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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이란 묘한 곳이어서 지나치게 오래 남아 일하는 것도 좋지 않다. 직장동료들에 맞춰 적당한 시간에 퇴근하는 것이 가장 좋다.
그럼 적당한 시간이란 과연 몇 분 정도의 여유를 말하는 걸까?
퇴근 시간과 동시에 하던 일을 집어치우고 퇴근해 버린다거나 또는 20∼30분전부터 퇴근 준비를 한다는 것도 직장인으로서는 한 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.
역시 10분내지 15분쯤 지난 후에 옆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살며시 자리에서 일어나 퇴근하는 것이 좋다.
옆자리의 동료가 자리에 아직 남아 일을 하는 데 혼자서 먼저 가는 것이 미안하다거나 쑥스럽다거나 하는 생각으로 일없이 남아 어정거리는 것도 별로 좋지 않다.
그럴 때는 '도와드릴까요?'라고 물어보아 괜찮다고 하면 그냥 일어서서 퇴근하는 것이 예의라 할 수 있다.
또한 아침저녁 인사는 잊지 말고 또렷이 해야 한다.
될 수 있으면 지각이나 조퇴는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지만, 만약 부득이한 경우에는 미리 책임자에게 말해야 한다. 이유는 분명하게, 그러면서 상대방이 답답해하지 않도록 간결하게 한다.
무엇보다 먼저 센스 있게 알아채야 할 것은 출근시간에 대한 회사의 관습이다.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이 출근 정시보다 몇 분쯤 먼저 나오는지 확인해서, 그 시간에 맞추는 것이 무난하다.
일반적으로는 15분전에서 5분전 정도가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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